아시아 어느 나라에서 살까: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비교

아시아 어느 나라에서 살까: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비교

게시일 2026년 9월 10일 · 마지막 업데이트 2026년 9월 10일
TL;DR
  • 전체 1등인 나라는 없어요. 나라마다 잘하는 질문이 달라요.
  • 생활비는 베트남부터 싱가포르까지 약 3배 차이가 나요.
  • 최고 소득세율은 싱가포르 24%부터 일본 약 55%까지.
  • 한국은 노마드 비자 체류가 가장 길고, 5년짜리 세제 혜택 창이 있어요.
  • 출처를 확보하지 못한 칸은 억지로 채우지 않고 빈칸으로 뒀어요.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나라'는 없어요. 뭘 우선순위에 두느냐에 따라 답이 매번 달라지는 트레이드오프 묶음이 있을 뿐이에요. 이 여섯 나라 안에서도 생활비는 약 3배 차이가 나요. 호치민이 지수 29.6, 싱가포르가 90.8이니까요. 최고 세율은 싱가포르 24%에서 일본 약 55%까지. 여섯 중 둘은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아예 없고, 한 나라는 영주권 발급을 국적당 연간 100건으로 제한해요. 아래에 전체 스코어보드를 출처와 함께 정리했어요. 확실한 숫자를 찾지 못한 칸은 억지로 채우지 않고 빈칸으로 뒀고요.

29.6 대 90.8 — 같은 생활비 지수에서 호치민과 싱가포르. 한 지역 안에서 3배 차이예요.

저희 입장부터 밝힐게요: Shared Homies는 서울에서 외국인 셰어하우스를 운영해요. 사람들이 한국을 선택하면 저희가 돈을 벌어요. 그래서 아래 모든 수치는 1차 출처와 조회 날짜를 함께 표기했고, 한국이 지는 항목도 숨기지 않고 적어뒀어요. 한국이 당신에게 맞지 않는 나라라면, 도착 이후에 알기보다 이 글에서 아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요.

여섯 도시의 스카이라인: 서울, 도쿄, 타이베이, 싱가포르, 방콕, 호치민 서울, 도쿄, 타이베이, 싱가포르, 방콕, 호치민. 사진: Robson Hatsukami Morgan, Louie Martinez, Thomas Tucker, Zhu Hongzhi, Andreas Brücker, Tron Le (Unsplash).

여섯 나라를 한 번에 놓고 보면?

한국일본대만싱가포르태국베트남
생활비 지수64.554.354.590.843.529.6
임대 지수22.526.118.068.318.712.6
최고 세율49.5%약 55%40%24%35%35%
노마드 비자F-1-D, 3년6개월골드카드없음DTV없음
최상위 대학 (QS 2027)38395410——
영어능력지수 (EF 2025)522 (48위)446 (96위)미추적제외402500 (64위)
영주권 체류 요건5년10년 (포인트제 3년)5년 (전문직 3년)최소 기간 없음3년, 연 100건 제한체류 기반 아님

빈칸은 그냥 빈칸으로 읽어주세요. 태국과 베트남이 대학 항목에 없는 건, 이 비교표가 북부 네 나라에서 학위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두 나라의 대학은 저희가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빈칸은 낮은 점수가 아니에요. 대만과 싱가포르에 EF 점수가 없는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는데, 둘 다 영어가 약해서가 아니에요.

생활비, 누가 얼마나 이기나요?

베트남이에요. 그리고 격차가 은근한 수준이 아니에요. 호치민 29.6 대 서울 64.5는 라이프스타일 조정이 아니라 다른 재정적 인생이에요. 방콕 43.5는 그 중간에 있고요.

Cost of living index across six Asian cities Ho Chi Minh City 29.6, Bangkok 43.5, Tokyo 54.3, Taipei 54.5, Seoul 64.5, Singapore 90.8 on Numbeo's 2026 mid-year index. 아시아 여섯 도시 생활비 지수 Numbeo, 2026년 중반. 크라우드소싱이라 도시 간 비교에는 적합하지만 예산 계획용은 아니에요. 호치민 29.6 방콕 43.5 도쿄 54.3 타이베이 54.5 서울 64.5 싱가포르 90.8 0 25 50 75 100
전체 생활비로는 서울이 북부 세 도시 중 가장 비싸요. 다만 임대 지수는 22.5로 도쿄 26.1보다 낮아요.

북부 세 도시는 대부분의 사람 예상보다 더 촘촘하게 붙어 있고, 순서도 좀 뜻밖이에요. 도쿄 54.3, 타이베이 54.5, 서울 64.5. 서울이 셋 중 가장 비싸고, 여섯 도시 전체를 통틀어 식료품 지수가 73.9로 제일 높아요. "한국이 일본보다 일상비가 싸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틀린 얘기예요.

대신 서울이 이기는 건 임대예요. 22.5 대 도쿄 26.1. 그러니까 정확한 문장은 "서울은 장 보기는 더 비싸고, 살기는 더 싸다"예요. 이게 어느 쪽 단순화보다도 실용적인 문장이에요.

싱가포르는 90.8, 임대 지수 68.3으로 아예 다른 카테고리예요.

세금은 어느 나라가 이겨요?

싱가포르. 이견 없이, 조건 없이. 최고 한계세율 24%에, 해외 소득은 싱가포르로 들여오지 않는 한 원칙적으로 과세하지 않는 속지주의예요. 이 비교표에서 그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나라는 없어요.

한국 49.5%와 일본 약 55%는 여섯 나라 중 명목 세율 최악의 둘이에요. 다만 한국에는 알아둘 만한 완충 장치가 두 개 있어요. 첫째는 외국인 근로자 단일세율 선택 제도예요. 현재 19%인데, 2026년 세법개정안이 **21%**로 인상과 2029년 12월 31일까지 연장을 함께 제안하고 있어요. 둘째는 소득세법 5-of-10 rule이에요. 국내에 지급되거나 국내로 송금된 경우가 아니라면 해외 원천 소득이 한국 과세 대상에서 빠지는 규정이에요. 둘 다 외국인 장기 거주자를 위한 한국 세제 가이드에서 5억 원 해외금융계좌 신고 규정, 그리고 대부분의 외국인 거주자가 자기가 갖고 있는 줄 모르는 예외 조항까지 포함해서 제대로 다뤘어요.

목적이 있다면 어느 나라가 이겨요?

여기부터는 표가 아니라 결정이에요. 각 항목마다 별도의 상세 비교가 있어요.

만약 당신이…짧은 답전체 비교
디지털 노마드뭐가 발목을 잡느냐에 따라 달라요. 저렴하게 들어가려면 태국, 오래 머물려면 한국, 인재 요건 통과되면 대만노마드 비자 비교
유학생브랜드는 싱가포르, 비용은 대만, 졸업 후 남아서 일하려면 한국유학 비교
영어 강사상한선은 중국, 월 현금은 대만, 총 패키지는 한국영어 강사 급여 비교
회사 주재원가족 동반이면 한국이나 일본, 혼자 와서 세금 최적화라면 싱가포르주재원 이동 비교

각 비교에서 나온 발견 중 결정을 바꿀 만하면서 잘 안 알려진 것들 몇 가지를 여기에 옮겨둘게요.

싱가포르는 자유무역협정에 특별히 포함된 경우를 제외하면, 사내 이동 (intra-corporate transferee) 주재원 가족을 부양비자 (Dependant's Pass) 대상에서 제외해요. 일반 Employment Pass 소지자 가족은 여전히 자격이 있어요. 같은 사람이 같은 사무실로 가도, 이동을 어떤 서류로 처리하느냐에 따라 가족의 결과가 달라져요.

한국의 D-10 구직 비자는 최대 2년으로 일본 1년보다 길어요. 그리고 국내 대학을 최근에 졸업한 사람은 첫 해에 점수제에서 원칙적으로 면제돼요.

한국의 영어 강사 급여는 주요 시장 중 가장 낮아요. 그런데 무상 주거, 법정 퇴직금, 250만~500만 원의 국민연금 환급까지 포함한 총 패키지로 보면 가장 좋아요. 두 가지 다 사실인데 대부분의 기사가 한쪽만 써요.

한국이 진짜로 나은 지점, 그리고 진짜로 못한 지점은?

저희 이해관계가 뻔한 만큼, 양쪽 목록을 다 적어둘게요.

한국이 이기는 것: 원격근무자 체류 기간. F-1-D로 3년까지 가능해요. 전 세계 소득이 과세 대상이 되기 전까지의 5년 유예 창. 졸업 후 취업 권리. 일본 12개월 대비 24개월. 부양가족 배우자의 근로 권리. 일본의 주 28시간 상한보다 넓고, 싱가포르 주재원 부양가족의 위치보다 훨씬 넓어요. 일본 대비 영어 통용도, 48위 대 96위. 도쿄 대비 임대료. 그리고 일본이나 대만 대비 확연히 낮은 지진 노출도. 한반도가 판 경계에 놓여 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규모 6 이상 지진은 약 62년에 한 번꼴.

한국이 지는 것: 세금. 크게. 싱가포르에게, 그리고 대만에게. 생활비. 크게. 베트남과 태국에게, 그리고 식료품에서는 도쿄와 타이베이에게 확실한 차이로. 해외에서의 대학 브랜드 인지도. 도쿄나 싱가포르 학위가 비슷한 순위의 한국 학위보다 더 멀리 통해요. 국제 유학생 커뮤니티의 규모와 성숙도. 일본이 435,200명, 한국이 314,397명이에요. 그리고 명목 급여 기준 영어 강사 임금. 네 나라 중 꼴찌예요.

만약 두 번째 목록에 있는 항목이 당신의 우선순위라면, 정직한 추천은 한국이 아니에요.

이 자료, 얼마나 믿을 만한가요?

항목마다 달라요. 이음새를 감추기보다 표시하는 쪽이 낫다고 생각해요.

데이터출처 수준이렇게 봐주세요
비자, 세제 규정정부 발표, 법령확실. 다만 재확인 필요. 2026년에 규정이 여러 번 바뀌었어요
대학 순위QS, 일관된 한 에디션측정 범위 내에서는 확실
생활비Numbeo, 크라우드소싱도시별로는 약하지만 도시 간 비교로는 일관. 비교용으로는 쓸 만하지만 예산 계획용은 아니에요
영어 강사 급여리크루터, 업계 가이드여기서 가장 약한 데이터. 범위 표시만
재해 노출불완전부분적. 아래 참고

리서치 중에 챙긴 주의사항 두 가지를 전달해 드릴게요. 한국 정부 포털 (.go.kr)이 F-1-D 상시 제도 시행 이후에도 이전 파일럿 규정을 몇 달째 게시하고 있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go.kr 페이지라고 해서 자동으로 최신은 아니에요. 게시 날짜를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QS는 '2027 에디션'을 2026년 6월에 발표하고, QS World와 QS Asia는 서로 다른 순위표예요. 아시아 11위 대학이 세계 11위로 잘못 소개되는 일이 이래서 생겨요.

재해 노출은 좀 더 명확히 말씀드릴게요. 일본의 태풍 빈도와 한국의 지진 통계는 확보했지만, 한국이나 대만의 WorldRiskIndex 비교 점수는 확보하지 못했어요. 대만은 UN 비회원국이라 이 지수에 아예 없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그 행은 불완전한 채로 뒀어요. 그럴듯해 보이는데 실은 근거 없는 숫자로 채우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했어요.

이 자료로 뭘 해야 하나요?

당신의 발목을 실제로 잡는 단 하나의 제약을 골라서, 평균이 아니라 그 하나를 최적화하세요. 결과적으로 불행해지는 사람들은 대부분 종합적 인상으로 나라를 고른 사람들이에요. 정작 중요했던 건 세금 청구서, 일을 못 하게 된 배우자, 못 마련한 보증금, 고향에서 아무도 못 알아보는 학위 같은 단 하나였는데요.

그리고 결정 전에 그 하나의 제약은 반드시 원 출처에서 재확인하세요. 아티클 말고요. 이 글도 마찬가지예요.

한국을 골랐다면, 실제로는 어디에 살아요?

결정과 도착 사이의 틈이 마찰이 가장 심한 구간이에요. 은행 계좌를 만들거나 웬만한 계약을 하려면 외국인등록증 (ARC)이 필요한데, ARC가 나오기 전에 살 곳부터 있어야 해요. 그런데 일반 한국 임대차계약은 수천만 원대의 일시금 보증금과 대개 국내 보증인을 요구해요. 이게 신규 입국자가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이에요. 대안이 각각 얼마나 드는지는 서울 외국인 월세 가이드에서, 그 보증금 구조가 왜 이렇게 생겼는지는 전세, 월세, 그리고 키머니에서 다뤘어요.

저희 Shared Homies는 서울 전역에서 풀옵션 외국인 셰어하우스를 최소 30일 단위로 운영해요. 보증금은 월세 1개월치, 키머니 없음. 원하시는 조건을 알려주시면 저희가 가진 방인지 아닌지 솔직하게 답변드릴게요.

출처

2026년 9월 10일 확인. 각 수치의 조회 날짜는 저희 리서치 파일에 개별 기록돼 있어요. 이 지역의 비자와 세제 규정은 2026년 중에 여러 차례 바뀌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The Shared Homies Team
The Shared Homies Team
Shared Homies

A team of foreigners and Koreans operating shared homes across Seoul. We write what we learn from running a co-living business for international tenants.